담아두고픈...

[스크랩] 너를 알고 난 후..

천사5842 2007. 6. 25. 08:58

 


어떤 날은 내 을 온통 다
가 가져버린 때도 있었다.

 

내 생각 보다 네 생각이 많아
인 때도 있었다.

 

울래야 비울 수 없어 오히려 가득해지는

릴래야 버릴 수 없어서 안으로만 자라난

 

아무리 불러도 울리지 않는
아무리 내밀어도 닿지 않는

 

내 안에서 나 보다 더 커버린
나라는 또 다른 너는

서러운 일 때도 있었다.

 

그저 머언 일 때도 있었다.

 

 

-  정우경 -

출처 : 너를 알고 난 후..
글쓴이 : 고운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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