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그리움

[스크랩]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천사5842 2007. 4. 13. 18:08

 

 

 

무섭도록 밀려오는 외로움은
아스라한 벼랑 끝에 서 있는 양

비워져 가는 가슴입니다

 

아름다운 사랑은
가슴 가득 채우고도 넘치는

기쁨의 환희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가슴에 담은 사랑은
공허한 하늘에 구름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잡히지 않는 빈 가슴이었습니다

 

사랑은
내 안에 꼭 채워 두는 것이 아니라
점점 비워져 가는 공허함을

젖은 눈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아무리 채우려 해도

채워지지 않는 빈 가슴인 것을..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출처 :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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