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하고 싶지 않은 날..
그리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적당한 그 어디쯤..
적당한 설레임을 간직하고
떠나고 싶다..
살아가는 것에 지치고
사람들에게 지쳐서
삶이 지겨워진 그 어느 날..
아무 생각없이
어디쯤 목적지도 없이..
그렇게 훌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떠나고 싶을 때..
언제든지 떠날 수 있음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얼마나 큰 감사인지..
새삼 절실하게 마음으로 느껴지는 날...

출처 : 떠나고 싶다..
글쓴이 : 고운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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