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자다가 일어나
주위를 아무리 둘러보아도 당신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무소리 없이 떠나갈 분이 아닌데
왜 이리도 내 마음이 허전 한지요.
당신이 원하는 대로
다 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아무 소리 없이
계시지 않으면 무슨 의미로 살아갑니까?
나 홀로 아무리 애를 쓰고 생각을 하고
힘을 써도 당신이 없는 시간들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 있다한들 당신만 하며
아무리 기쁜 일이 있다한들
당신을 만남과 같으리요.
세상 속에서 어설픈 시간들을 끌어안고
낙심하며 살기보다는
아무 말 없는 당신이라 할지라도
내 곁에만 계신다면 나는
내일을 바라보며 살 수 있습니다.
가을이 떠나가는 이 한날
찢겨진 기억들을 잊을 수 있는 방법은
당신밖에 없습니다.
당신이 나의 기쁨이요
나의 힘이요
나의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 사랑밭 새벽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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