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거 참..
어리숙하고 바보스러워요..
빨리 내 맘에 들어오라고 해서 때맞춰 얼른 들어오고
이제 됐으니 나가라고 하면
영악하고 신속하게 나가주는 게 아니라서...
느릿느릿 들어와
어느덧 마음 한가운데 턱 하니 버티고 앉아
눈치 없이 아무 때나 불쑥불쑥 튀어나오고
힘들고 거추장스러우니 제발 나가달라고 부탁해도
바보같이 못 알아듣고
꼼짝도 하지 않으니 말이에요...
당신을 향한 내 마음.. 나도 어쩔 수 없어요..
출처 : 사랑이란 거..
글쓴이 : 고운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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